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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린이날, 아이보다 내가 더 울컥한 이유|의미와 유래부터 가족 이야기까지
아이보다 내가 더 기다리는 날, 그게 어린이날이더라고요.어느새 5월이 다가오면, 슬그머니 달력을 다시 보게 돼요. ‘어린이날 평일인가, 주말인가?’ 이거 먼저 체크하고, 뭔가 특별한 걸 해야 할 것 같은 부담이 살짝 스쳐가죠. 그런데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. ‘어린이날의 진짜 의미, 우리는 알고 있을까?’ 우리는 대개 “아이들을 위한 날”이라고 말하곤 해요. 선물 주고, 놀러 가고, 뷔페 예약하고. 그런데 말이에요, 이 날이 생기게 된 진짜 이유는 단순한 ‘기쁨의 날’이 아니라, 아이들의 ‘존재를 선언한 날’이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어린이날은 왜 생겼을까?‘어린이도 하나의 인격체다’라는 선언에서 시작됐어요.1923년 5월 1일, 방정환 선생과 색동회가 주축이 되어 '어린이날'을 제정한 날입니다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