허리디스크 자가진단, 정말 가능할까? 집에서 확인해보는 1분 테스트 :: 평범해서 더 공감되는 서른일상

평범해서 더 공감되는 서른일상

특별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한, 평범해서 더욱 빛나는 서른의 이야기를 기록합니다. 맛있는 음식 한 입에 하루의 피로를 녹이고, 소소한 일상에서 반짝이는 행복을 찾아내며, 마음속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을 담습니다. 우리의 서른이 다 비슷해서, 더욱 위로가 되고 따뜻한 공간. 지금 이 순간, 평범한 하루를 함께 나눠요🌷

  • 2025. 3. 28.

    by. 슬기로운서른생활

    목차

       

      허리디스크 자가진단법으로 자주 언급되는 SLR 테스트. 과연 믿을 수 있을까요? 집에서 체크해볼 수 있는 간단한 방법과 한계, 꼭 알아두세요.

      허리디스크 자가진단, 정말 가능할까? 집에서 확인해보는 1분 테스트


      허리디스크, 자가진단으로 알 수 있을까?

      허리가 아프고 다리가 저리면 “혹시 나도 디스크 아니야?”라는 생각, 한 번쯤 해보셨을 거예요.
      인터넷엔 다양한 자가진단 방법들이 올라와 있는데요.


      과연 정말 믿고 따라도 되는 걸까요?🤔

       

      결론부터 말하자면, 어느 정도 참고는 가능하지만, 100% 확진은 어렵습니다.


      특히 디스크는 증상이 비슷한 다른 질환들과도 헷갈리기 쉬워서

      자가진단은 어디까지나 1차 필터 정도로만 생각해야 해요.


      가장 많이 쓰이는 자가진단법: SLR 테스트 ✅

      허리디스크와 관련해 가장 널리 알려진 자가진단법이 바로

      SLR 테스트, 즉 Straight Leg Raising Test(하지 직거상 검사)예요.

       

      이 검사는 다리를 들어올릴 때 허리나 다리 뒤쪽에 방사통이 생기는지를 통해
      허리디스크 가능성을 판단하는 기본적인 평가 도구예요.

      실제로 많은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서 초진 시 가장 먼저 시행하는 검사 중 하나로 꼽힙니다.

       

      좋은 점은 누구나 집에서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다는 것이에요.
      특별한 장비가 필요하지 않고, 매트나 바닥에 누워 간단한 동작으로 신경 자극 여부를 체감해볼 수 있다 보니,
      디스크가 의심될 때 1차적으로 확인해보는 셀프 체크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어요.

       

      물론 어디까지나 참고용이지만,
      증상을 구체적으로 인지하고 병원 진료 시 더 정확히 설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용한 도구임에는 틀림없습니다.


       

      SLR 테스트, 이렇게 해보세요

      방법은 간단해요.

      1. 바닥에 반듯하게 누워요.
      2. 무릎을 펴고 한쪽 다리를 천천히 들어 올립니다.
      3. 다리를 약 30~70도 정도 올리는 도중,
        허벅지 뒤쪽이나 종아리, 엉덩이 쪽에 찌릿한 통증이 오면
        디스크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어요.

      이때 반대쪽 다리를 들어도 통증이 있다면, 신경이 심하게 눌리고 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어요.


      어떤 결과가 디스크 신호일까?

      • 30도 이하에서 통증: 심한 신경 압박 가능성
      • 30~70도에서 방사통: 디스크 가능성 있음
      • 70도 이상에서도 이상 없음: 디스크보다는 다른 원인일 가능성

      하지만 중요한 건,
      단순한 햄스트링 근육 뭉침이나 좌골신경통도 이와 유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.
      그래서 이 테스트만으로는 “디스크다!” 단정할 수 없습니다.


      🚨주의) 이 테스트만으로 단정 지어선 안 됩니다🚨

      SLR 테스트는 어디까지나 ‘가능성을 가늠해보는 참고 자료’에 불과해요.
      실제로 병원에 가보면, 의사 선생님들도 이 검사를 진단의 보조 수단으로만 활용하고,
      정확한 판정을 위해서는 반드시 영상 검사(MRI 등)를 진행합니다.

       

      즉, 자가진단은 내 몸이 보내는 위험 신호를 알아차리는 경고등일 뿐이고,
      진짜 진단은 오직 전문의의 손과 눈을 통해서만 내려질 수 있다는 걸 꼭 기억해두세요.


      불확실한 상태로 스스로 판단하기보다는,
      전문적인 검사를 통해 지금 내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이 회복의 첫걸음입니다.


      병원에서는 어떻게 진단할까?

      정형외과나 신경외과에 가면 보통 이렇게 진행됩니다.

      • 문진 (통증 위치, 시간, 생활 습관 등)
      • 이학적 검사 (SLR 포함)
      • 신경학적 검사 (감각, 반사, 근력 등)
      • 영상 검사 (X-ray, MRI 등)

      이 중에서도 MRI(자기공명영상)는 디스크 돌출 상태와 신경 압박 여부를 가장 정확히 볼 수 있어요.


      영상 검사(MRI)의 필요성과 정확도

      허리디스크를 진단하는 데 있어 MRI(자기공명영상)는 사실상 확정 판정을 위한 가장 신뢰도 높은 도구라고 할 수 있어요.

       

      일반적인 엑스레이(X-ray)로는 뼈의 구조만 볼 수 있지만,

      MRI는 디스크 자체의 상태, 즉 얼마나 튀어나와 있는지, 어떤 신경을 압박하고 있는지,
      심지어 염증이나 부종이 있는지까지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.

       

      또한 MRI는 척추관 협착증, 종양, 염증성 질환 등 허리 통증을 유발하는 다른 질환과의 감별 진단에도 매우 유용해요.
      그래서 단순 디스크를 넘어선 복합적인 원인을 파악하는 데도 핵심적이죠.

       

      물론,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으면 검사 비용이 다소 부담될 수 있고, 예약 대기나 검사 환경도 고려해야 하지만,
      증상이 지속되거나 신경 관련 징후가 보인다면 조기에 MRI 촬영을 진행하는 것이 회복의 빠른 길이 될 수 있습니다.

       

      특히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👉 “이제는 참지 말고 MRI 찍을 때”입니다.

      • 다리 저림이 계속 심해지는 경우
      • 감각 이상, 힘 빠짐 증상이 동반될 때
      • 물리치료나 약물치료에 반응이 없을 때
      • 좌우 다리의 감각 차이가 명확할 때

      진짜 문제를 눈으로 확인해야, 정확한 치료 방향도 정해질 수 있어요.


       

      자가진단 후, 병원에 가야 할 ‘진짜 신호들’

      SLR 테스트 외에도, 다음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난다면 지체 없이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해요.

      • 다리에 힘이 안 들어간다
      • 감각이 무디고 저림이 심하다
      • 걸을 때 중심을 못 잡는다
      • 대소변 조절이 어렵다

      이런 증상은 단순 통증을 넘어서 신경 손상의 징후일 수 있기 때문이에요.

       

       

      허리에서 시작된 통증, 왜 다리까지 아플까? 허리디스크 증상 완전 정리

      허리디스크 증상은 단순한 요통이 아닌 신경 압박으로부터 시작됩니다.방사통, 다리 저림, 감각 이상 등 주요 7가지 증상을 의료 정보에 기반해 따뜻하게 풀어드립니다.허리디스크 증상, 왜 다

      goomelodies-ad.com

       


      허리디스크는 빠르게 확인할수록 회복도 빠릅니다

      허리디스크는 시간과의 싸움일 수 있어요.


      초기에 적절한 휴식과 치료를 하면 수술 없이도 회복될 수 있지만,

      늦게 발견되면 근력 저하나 감각 손상이 남을 수도 있어요.

       

      지금 당장 누워서 SLR 테스트 해보셨나요?


      만약 찌릿하거나 저리다면, 꼭 병원에서 확인해보시길 권해드립니다.